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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우수대학/대구가톨릭대학교]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고도화…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날짜 :
2021-09-09
조회수 :

산업용IoT·디지털설계·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기반 6개 전공트랙 과정 운영
비대면 프로그램 및 비교과 활동 강화…‘O2O 교육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메이커스페이스’ ‘현장미러형 실습실’ 등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인프라 ‘탄탄’

중앙도서관 CIC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LINC+ 2단계(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수행하면서 5차년에 접어들어 다양한 우수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은 지난 5년간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6개 교육트랙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6개 교육트랙의 현황은 △식의약화장품산업품질관리(식품공학과·제약공학과·생명공학과·바이오메디컬학과, ㈜해태 등 16개 기업) △산업용IoT(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전자전기공학부, ㈜메타넷엠플랫폼 등 14개 기업) △디지털기반도시환경재생(건축학과·조경학과, ㈜홍성건설 등 19개 기업) △디지털설계·생산(기계자동차공학부, ㈜에프알티 등 11개 기업)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건축학과·컴퓨터정보학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전공·전자전기공학부·의공학과·제약공학과, 우미건설㈜ 등 19개 기업) △나노 소재·소자공정기술(전자전기공학부·의공학과·생명화학전공, ㈜유니테스트 등 15개 기업) 등이다.

참여학생 선발단계부터 기존의 정량적 지표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났다. 학생의 ‘변하고자 하는 의지’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트랙 참여교수는 물론 협약기업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은 높은 협약 및 비협약 기업 취업률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대학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된 측면이 있다. 사업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과 비교과 활동을 강화하고자 ‘O2O(Offline-to-Online) 교육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경강원권역 사회맞춤형 LINC+사업을 운영 중인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참여학생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지역기업 및 타 대학으로 공유의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디지털 메이커존(VR AR Zone)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중앙도서관 디지털 메이커존(VR AR Zone)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 6개 트랙 통해 기업협업 프로젝트 수행 = 산업용IoT트랙은 기업 현장에 즉각 투입이 가능한 사회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이 목표다. 참여학생들은 협약기업인 ㈜솔라라이트와 함께 마스크 착용 유무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를 활용해 마스크 착용 데이터를 학습하고, 카메라로 인식된 데이터를 분석, 마스크 착용자와 미착용자를 판별하는 기능이다.

디지털기반도시환경재생 트랙은 주민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대구시 달성군이 추진한 도시재생 아이디어공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전문가, 주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장센터장 초청특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실제 3D모델과 패널로 제작했다.

디지털설계·생산트랙은 ㈜에프알티와 산학공동 R&D를 통해서 이룬 주요 성과 사례를 들 수 있다. 비교과프로그램의 특성별로 초단기-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 운용한다. 특히 장기에 해당하는 혁신랩(Innovation Lab) 프로그램을 협약기업과 공동으로 1년간 운영했다.

스마트시티트랙은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기술을 교육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동아리에서 제작한 시제품은 캠퍼스 내에 설치·운용해 캠퍼스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나노소재·소자공정기술트랙은 첨단 나노산업을 선도하는 소재·부품·장비분야 융합형 인재, 특화 맞춤형 인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다년간 포스텍 내 나노융합기술원 반도체 공정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 나노기술개발 및 제조공정에 필수인 소자·공정 및 측정·분석 장비 활용 실습교육 등을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LINC+사업에 대한 대학 차원의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월 교내 정보통신관에서 ‘와이파이 6’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약 9억 원을 투자해 효성캠퍼스 내 전 강의실과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013대를 설치했다.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고성능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지방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한 작년에 중앙도서관 1층을 새롭게 리모델링함으로써 Digital Maker Zone(DMZ)을 구축하여 메이커스페이스 및 공유오피스 등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중앙도서관 2층을 리모델링해 창의교육 혁신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로 조성하고 최근 학생들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자료를 열람하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도서관 공간을 △아이디어 클래스룸 △미디어 창작실 △리딩테인먼트존 △멀티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중앙도서관 CIC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중앙도서관 CIC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모델 고도화 = 대구가톨릭대는 다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6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참여학생의 실무 역량을 높임으로써, 협약기업은 실무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학교는 취업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마지막 해인 5차년도에는 LINC+사업단의 운영성과를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LINC+사업단의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교육모델을 교내 SW중심대학사업단, 경산산학융합지구사업단, HuStar 사업단 등 타 사업단으로 적용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기업인재 육성의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또한,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의 교육모델과 지역기업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2022년에 ICT·AI융합학과(대학원 계약학과)를 신설해 AI빅데이터트랙, AI제어공학트랙, 전자전기공학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경산시 등 대학 인근 지역 내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수요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재직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변태영 LINC+사업단장은 “올해에는 5년간의 LINC+사업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체적인 사업평가를 토대로 기업맞춤형 융합전공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향후에는 타 전공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동기 총장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우동기 총장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


[인사말] 우동기 총장 “로봇산업 선도 인재 양성, 산학융합 로봇캠퍼스 조성”

대구가톨릭대는 LINC+사업을 통해 타 국책사업의 유치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줬다. 예를 들자면,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SW중심대학 선정과 운영에 있어서 기업수요에 기반한 SW교육과정 운영, 참여기업의 확대를 통해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수 있었다.

LINC+ 참여학과 중심의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협력의 질적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산학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의 유치 및 운영을 통해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교육을 강화해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연계 등 주요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곧 경산산학융합지구에 ‘산학융합 로봇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자전기공학부를 중심으로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정보학부(인공지능빅데이터전공) 등 주요 LINC+ 참여학과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로봇산업 융합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산학융합 로봇캠퍼스’가 완공되면 전기전자공학부의 제어공학전공, 기계자동차공학부의 로봇시스템전공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열, 사회과학계열 등 여러 학과와 연계해 생활서비스로봇전공, 헬스케어로봇전공, e-모빌리티전공, 재난대응로봇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을 신설하고 자동화시스템, 의료, 물류, 재난,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향후 사회수요에 기반한 6개의 LINC+ 융합전공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 및 예술계열과의 협업을 통한 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학차원에서 융합교육 운영의 내실화를 위하여 단과대학 신설 또는 전담기구의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LINC+사업이 학부중심의 기업맞춤형 융합교육이라고 본다면,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대학원 과정의 계약학과의 설치(ICT·AI융합학과 등)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장기적으로 대학-기업의 쌍방향 산학협력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대학과 기업이 같이 발전하는 산학상생(産學相生)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