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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한국어 학습자 대상 세종한국어평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

날짜 :
2021-10-27
조회수 :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 [사진출처=세종학당재단]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내년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이 지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language Assessment) 2차 모의 평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한국어를 제1언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 동포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에서 고시한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에 준거하여 표준화된 한국어 교육과정의 범주와 항목, 세부 내용을 고려했다.

세종한국어평가1(SKA1)은 기초 한국어 능력을, 세종한국어평가2(SKA2)는 실용 한국어 능력을 평가한다. 응시자들은 학습 목적과 필요에 따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평가장 여건에 따라 인터넷 시험 방식(IBT)과 종이 시험 방식(PBT)을 혼합 운영한다.




[사진출처=세종학당재단]

이번에 시행한 2차 모의 평가 응시자 수는 4,400여 명으로 지난 1차 응시자 수(2,500여 명)보다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응시자 공개 모집을 통해 1,100여 명이 시험을 마쳤다. 해외에서는 5개국 11개소 세종학당(나망간, 드니프로, 비슈케크, 오시1, 옌볜2, 울란바토르1·2·4, 칭다오2, 페르가나, 항저우)에서 3,300여 명이 응시했다.

이번 모의 평가에 참여한 세종학당 한 학습자는 “한국어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습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세종한국어평가(SKA) 성적이 취업, 진학, 비자 취득 등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BTS,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열풍으로 유입된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 장벽을 낮췄다.”라며 “내년 세종학당을 대상으로 본 시행을 앞둔 만큼, 현지 세종학당에서 세종한국어평가(SKA)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022년부터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세종한국어평가(SKA)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www.lecture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