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앙도서관 고문헌실 견학과 보존처리 실습이 있었습니다. 중앙도서관 5층에 위치한 고문헌실은 귀중 자료가 보존되어 있어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고문헌실을 방문하여 훼손된 선장을 엮는(꿰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문헌실에서 선장을 엮고 있는 모습
선장을 엮기 전에 자료의 훼손 방지와 안전을 위해 라텍스 장갑을 끼고 끈이 없거나 제대로 엮여있지 않은 선장을 선별하였습니다. 선장에 필요한 만큼의 길이로 실을 자른 후 바늘에 꿰어 오침안정법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존에 고서를 고정하고 있던 실을 제거하는 모습
지난번 동아리 시간 때 오침안정법 실습을 하여 다들 선장을 잘 엮어주셨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작업에 임하여 한 사람당 3~5책 정도의 선장을 엮었습니다. 이날 보존처리한 고서들은 대부분 16-17세기 귀중 자료였기 때문에 동아리 회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선장 작업 후에는 학술정보팀 팀장님께서 특수자료실 자료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수자료실에는 북한과 관련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북한에 있는 유물들의 도록이나 북한의 문학 자료 등이 있었습니다. 특수자료실 자료들을 통해 서지학자와 고고학자가 북한의 유물에 대해 연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와 어떤 점이 다른지 등을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술정보팀 팀장님께서 말씀하신 특수자료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는 동아리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