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0일 C12 402호에서 족보와 분재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족보는 어느 성씨에 대한 족보로, 어떤 순서로 작성된 것인지만 간단하게 살펴보고 가계도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후에 한국학자료센터를 참고하여 가계도와 상세 내용을 보며 형제와 자식, 관직의 유무를 확인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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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재산을 상속하거나 분배할 때 작성되는 분재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과거에 왜 분재기가 다양한 이유로, 많이 작성되었는지 현실적인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분재기는 결과만 기록된 역사기록물이 아니라 편지처럼 사람의 심정, 인물에 대한 정보 등이 같이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분석해 본 분재기가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초서(흘려쓴 글씨체)로 작성되진 않았으나, 해석하기 위해 찾아보고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자를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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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았던 족보는 이전에 분석한 호구단자(호주가 자신의 호(집)상황을 적어서 관에 제출한 문서)와 다르게 원문에 자(子)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름만 적힌 족보라도 관련된 분재기를 함께 보면서 나이, 처(아내), 족보 속 인물 간의 관계, 노비의 이름 등을 함께 알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