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학과(2023 문헌정보학과) 학사운영담당자입니다.
순천시와 순천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22년 5월 18일 ~ 8월 31일 동안 공모전을 개최했는데요.
바로 그 [2022년 '어린이 도서관·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서관학과 4학년 재학생 권맑음, 김나영, 조연주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도서관학과 재학생들의 도전과 뜻깊은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도서관학과 4학년 삼인방은 'B-escape'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요,
'B-escape' 프로그램은 책을 뜻하는 'Book'과 탈출을 뜻하는 'Escape'를 합하여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도서관학과 학생들이라면 4학년 학부 전공 수업인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기획'을 수강할 수 있는데요.
4학년 삼인방도 해당 전공 수업의 과제를 준비하면서 프로그램 기획에 흥미를 느꼈고,
추진력을 더하여 공모전까지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서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안겨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고민에서 시작한 상상이 재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뼈대가 완성되고 살이 붙어
책과 놀이를 함께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방탈출과 독서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니!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로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신청 버튼을 누르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도서관학과 재학생들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위 공모전의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순천독서문화포럼에 초대했는데요.
2022년 11월 9일~11월 10일 1박 2일 동안 진행된 순천독서문화포럼에 도서관학과 삼인방도 참석하여 시상식을 빛냈습니다.
'어린이라는 세계', '일상의 낱말들' 등을 저술하신 독서교육 전문가 김소영 작가님의 강연도 듣고
순천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하여 그림책극장에서 폴란드 동화를 각색한 인형극 <용감한 야첵과 고사리 꽃>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서울 서초구립반포도서관장님이자 '내 마음을 설레게 한 세상의 도서관들'의 저자이기도 한 조금주 관장님의
해외 어린이도서관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과
도서문화재단 씨앗 신혜미 담당자님의 사례, 제천기적의도서관 강정아 관장님의 사례 발표를 경청하며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는 경험을 가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모전 수상작의 시상식에 참여하여 그 자리를 빛내준 도서관학과 삼인방!
평소에도 학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이라 엄마 미소를 짓게 됩니다 ㅎㅎ
이번 공모전은 특히 도서관학과 조용완 교수님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자들의 수상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학생들이 돌아오자마자 인증샷도 찍었답니다 ㅎㅎ
앞으로도 학과 재학생들이 학과 안에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대외적으로 뻗어 가며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도서관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