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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학번 이숙영 합격수기(전남청)

날짜 :
2023-07-03
조회수 :

안녕하세요. 19학번 이숙영입니다.

이번 23년도 1차 순경공채에 합격하여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3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20221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험기간은 약 1년 반이고, 휴학 중에 공통과목인 한국사, 지텔프를 취득하였습니다. 가산점의 경우 기존에 갖고 있던 무도가산점 4점에 더해 실용글쓰기를 추가로 취득하여 총가산점 5점을 취득하였습니다.

 


필기준비


- 방법 : 해커스 인터넷 강의 시청

- 시간 : 8시간 이상. 필기 공부와 아르바이트, 체력을 병행해야 했기에, 오전 4시 반부터 일어났고, 오후 11시에는 잘 수 있도록 함. 쉬는 날을 정기적으로 두지는 않았음.

- 비중 : (경찰학 : 헌법 : 형사법 = 5 : 3 : 2)/ 기출문제집은 3, 그 이후의 문제집도 2회 이상 반복해서 풀었음. 모의고사를 통해 어느 분야가 부족한지 확인 후 조정하며 확립된 비중.

- 필기 2주 전 : 학원 커리큘럼은 대체로 끝난 상태임. 최신 판례를 반복해서 읽고, 오답 지문 정리해서 반복해서 읽었음. 공부량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부분을 보거나 푸는 것보다 익숙한 것들 위주로 눈에 익힐 수 있도록 했음.

- 시험장 : 시험장에 아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문제 위주로 각 과목별 10문제씩 준비해갔음. 시험지를 받아서 무작정 푸는 것보다, 문제 푸는 흐름을 갖춘 상태로 시험지를 받아 푸는 쪽이 훨씬 더 잘 풀 수 있는 두뇌 세팅이라고 들었고, 실제로도 효과적.

- 당부 : 모의고사를 풀 때는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10:00부터 진행하도록 하고, OMR마킹 시간을 생각해서 10-15분 정도 빠르게 풀도록 반복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 이어플러그를 낀 상태로 풀고, 반복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사장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수험생들이 존재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깁니다. 코를 훌쩍거리는 수험생이 있다거나, 본인 스스로도 예민해져서 볼펜 사각거리는 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가 거슬리기도 합니다. 이어플러그를 꼭 챙기세요! 그리고 고사장마다 다르지만, 시계가 없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본인 아날로그 시계 미리미리 준비해서, 스스로 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준비


- 학원 : 공무원 전문 체력학원으로 선택. 체대입시 전문학원의 경우 대체적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다고 들었음. 체력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 혹은 공부하는 곳과의 거리, 가격임.

- 준비 : 학원을 통해 운동을 하긴 하지만, 별도로 헬스장에 가서 부족한 악력 운동을 하거나 런닝머신을 뛰면서 체력을 길렀음.

- 당부 : 본인 체력에 자만, 과대평가하지 말고 필기 준비를 하면서 체력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필기는 입장권에 불과합니다. 체력점수로 인해 배수가 뒤집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면접으로 그 점수를 뒤집기에는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그리고 실제 체력시험장에서는 본인이 준비했던 점수보다 3~4점가량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파울이 많이 잡힙니다!

 


면접준비


방법 : 면접스터디. 초시생의 경우 학원을 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운이 좋게 최종불합격자 3명이 있는 면접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었고, 분위기도 좋아서 모의면접을 계속 돌려보며 체계적으로 준비했음.

최신 경찰 관련 기사를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했고, 예상 단체 면접 주제에 대해서도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음.

복장 : 구두는 5cm, 정장은 남성의 경우 검정, 남색을 많이 착용하고 여성의 경우 검정. 정장 치마나 바지 상관없고, 대부분 바지를 선택함. 여성의 경우, 대부분 샵을 예약해서 메이크업과 헤어 세팅을 하고 오는 편.

면접장 : 분위기는 청마다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편. 두 번 정도 면접관들 웃기고 나옴. 면접관마다 정해진 컨셉이 있는 것으로 보임. 무뚝뚝하고 무표정으로 쳐다본다고 해서 겁먹지 않아도 됨.

당부 : 본인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찬찬히 생각해보고, 남들과는 가장 비교되는 경험은 꼭 살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경험을 꼭 살리기 위해, 힘들었던 경험, 희생했던 경험, 누군가를 도와줬던 경험, 억울했던 경험, 화가 났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모두 이 경험을 연결하여 답변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언어입니다! 단체면접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비언어까지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방긋방긋 웃으면서 면접관들과 눈 맞추고, 목소리는 적당히 크게 씩씩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면접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