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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과] 2022년 가을 정기 답사 (충청도편)

날짜 :
2022-09-28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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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짝짝짝)

이것은 바로 저희 역사교육과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정기답사의 계절이 돌아온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충청도로 떠난 이번 정기답사는 코로나 이전에 시행되었던 답사 방식에 따라 더 알차고, 체계적으로 답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기 답사에 제한이 많았던 만큼 이번 답사에서 학우들의 발걸음은 정말 가벼워보였는데요,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들을 보며 이것이 답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충청도 정기답사는 약 2박3일 간,

<청주 고인쇄박물관- 우금치전적지- 충의사- 추사고택- 부여정림사지석탑- 돈암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충청도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들을 직접 경험해보며,

기존의 배웠던 역사적 지식들을 더욱 생생하게 접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답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청주 고인쇄 박물관이었는데요, 

이곳은 청주 흥덕사지에서 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된 것을 기초로 하여,

옛 선조들이 이룩한 인쇄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고인쇄 박물관 바로 근처에는 흥덕사지가 위치해 있으며, 

박물관 내 전시실은 유물 뿐 아니라 인쇄물과 관련된 것들을 

미디어 아트나 VR 체험 등으로도 체험해볼 수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재밌고,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먼곳을 달려온 만큼 1일차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날 먼저 답사한 곳은 공주 우금치 전적지였습니다. 

우금치 전투는 동학농민군들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우금치 전적지는 이러한 전투 중 희생당한 전사자들을 기리고자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에 우금치 전적지에서는 우금치 전투 뿐만아니라

동학농민운동의 전 과정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학우들이 잘 알고 있었던 역사 사실인 만큼

학우들이 전적지를 답사하는 태도는 굉장히 진중하고, 끝까지 몰입도 높은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한시간 정도 거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 충의사였습니다. 

충의사는 상해에서 일본국왕에게 폭탄을 던지며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널리 보여주었던

윤봉길 의사의 애국과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장소인데요,

이곳에선 해방 이후 중국에서 돌아온 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모시고 있고,

뿐만아니라 윤봉길의사기념관, 사적비, 어록탑 등이 건립되어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였습니다.  

충의사는 윤봉길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본전과 4세 때 까지 살던 생가,

그리고 23세에 중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성장가 지역으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충의사에서의 답사를 마친 후,

30분 정도를 이동하면 조선 후기에 뛰어난 서예가로 알려진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고택을 만날 수 있는데요,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봄에는 예쁜 풍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과 묘역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추사고택에서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니

답사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2일차의 막이 내리고, 

정기답사의 마지막 날을 장식할 답사지는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돈암서원입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제의 건축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 중 하나입니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킨 후 정복 기념으로 새긴 비문이 현재까지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정림사지 오층석탑 뿐만아니라 정림사지를 유적지구로 선정하여,  많은 유물, 유적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니 

나중에 꼭 한번 답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즐거운 정림사지에서의 답사를 뒤로한채 이동한 곳은 돈암서원이었습니다.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또 이후에는 노론의 거두였던 송준길과 송시열을 배향하였다고 하는데요,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었던 기호학파를 영도하는 그 위상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합니다.


이렇게 2박 3일간 이뤄진 가을 답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충청도에서 꼭 알아보아야할 유적지들을 선정하고, 추진하였던 우리 답사준비위원회의 학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학우들에게도 각 답사지마다 충분히 답사할 시간을 가졌기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답사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경험이 학우들과 함께한 추억으로, 그리고 귀중한 배움으로 이어져 학우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고, 더 다양한 소식으로 뵙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