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료재활학과 학우 여러분.
지난 12월 4일 종강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종강총회에서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전공 진로 및 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Q&A 시간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선·후배 간 소통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외에도 선배와 후배 간 교류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내년에는 짝선배·짝후배 제도와 같이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이나,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동아리 개설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둘째, 전공을 살린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윤의철 교수님께서는 학부 성적이 중요 요소이긴 하나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며, 대학원 진학에서는 본인의 관심 분야, 진로에 대한 의지, 지도교수와의 상담, 연구 관심사와 준비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타 대학원 진학 시 학부 성적이 기본 지표가 될 수는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전문성, 관심사, 잠재력이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해주셨습니다.
이연수 교수님께서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데 있어 대학원 진학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조기 목표 설정과 그에 맞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대학원 진학 시 성적보다 창의성과 연구 역량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셋째, 전자회로 수업과 진로 연계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의료기기는 대부분 전자회로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2학년 때 배우는 전자회로 및 실험 수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전공 수업은 기초 개념에서 응용 단계로 이어져 큰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의공기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또한 실험·실습 수업이 등록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셨습니다.
넷째, 피부과 시술 레이저 관련 진로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레이저 관련 분야를 공부할 경우, 의료면허가 필요한 시술을 제외하고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의 직무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전공 이해를 위해 수학·물리·화학의 기본 개념이 필요하지만, 기초 이론보다는 응용 중심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되었습니다.
다섯째, 설계 분야 진로 및 수업 계획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설계는 단순한 도면 작업이 아닌 기능 구현, 안전성, 구조 및 역학적 개념, 소프트웨어 활용까지 포함하는 과정이며, 내년부터 3D 모델링 등 설계 관련 과목이 정식으로 교육과정에 편성될 예정이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해당 과목은 이연수 교수님께서 담당하시며, 기존 재활계측 과목을 대체하여 개설될 예정입니다.
이번 종강총회는 학우 여러분의 고민과 질문을 공유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으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