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8일, 건축학과 4학년 학생들이 최여진 교수님과 함께 ‘부산의 도시재생 – 근대 마을에서 항만, 그리고 산업유산까지’를 주제로 부산 일대의 도시재생 사례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초량 이바구길,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 F1963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진행되었다.
초량 이바구길에서는 근대 주거지의 도시조직과 주민 참여형 마을재생 거점을 살펴보았으며,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에서는 항만 재개발을 통한 공공성 회복과 공간 구조 변화의 과정을 관찰했다. 또한, 옛 고려제강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F1963에서는 산업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체험하며 도시재생의 확장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재생 전문가들의 설명과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실제 공간 속에서 체험하며, 도시재생의 실질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진행될 4학년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되어,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문화를 살리는 설계를 통해 도시 정체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