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최여진 교수님은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대구 2025 건축 비엔날레 현장을 답사하며 건축의 기초 감각과 공간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답사는 전시 자체의 내용 소개에만 머무르지 않고, 건축을 처음 접하는 1학년 학생들이 실제 공간 속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현장에서 교수님은 전시 작품 하나하나를 단순히 설명하는 대신, “왜 이런 형태가 되었는지”, “어떤 공간적 사고가 담겨 있는지”, “건축이 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기초 개념을 실제 공간과 작품에 대입해 보며 건축적 관찰력을 기르는 경험을 했다.
또한 이번 답사는 1학년 단계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건축 담론과 다양한 표현 방식들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설계 스튜디오와 기초 수업에서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교수님의 안내를 따라 전시장을 둘러보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건축을 바라보는 기본 태도와 관찰 방식을 몸으로 익히는 교육적 순간이 되었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축적 관심과 방향성을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건축의 복합적 의미와 사고 구조를 처음부터 올바르게 체득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러한 경험은 향후 학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