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 민주 + 건축 – 일상의 사용자에게 공간을 돌려주다
우리는 종종 ‘민주주의’를 거창한 제도나 정치적 영역으로만 인식한다. 그러나 진짜 민주주의는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 곧 ‘일상’ 속에 존재해야 한다.
길을 걷는 사람의 속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공공건물의 문턱. 이 모든 것들이 민주주의의 표정이자, 건축이 실현할 수 있는 가치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건축은 누구를 위한 공간이며, 누구에게 열려 있는가? 우리는 과연 ‘같이 있음’의 감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이번 공모전은 ‘민주’와 ‘일상’의 합일점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정치적 이상이 아니라, 일상의 풍경으로서의 민주주의를 그려보자. 물리적 개방성과 더불어, 관계의 여백, 시간의 겹침이 허용되는 건축적 민주성이 가능한가?
사용자가 주체가 되는 공간, 누구에게도 닫히지 않은 경계,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일상의 틈. 그 사이에서 탄생하는 공간의 언어를, 당신의 방식으로 제안해달라.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를 건축적으로 상상해야 할 때다.
2. 참가자격
공간에 대한 생각을 전개하여 도면과 다이어그램 등으로 건축적인 표현할 수 있는 자 (1인 1작)
* 프로젝트 대상지는 아시아 지역에 한함.
3. 전체일정
* 사전접수 시 (early bird) 등록비 3만원
*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참가등록 및 작품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