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본인소개와 현재 직장 및 담당업무를 소개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대구가톨릭대학교 내 화학공학과를 전공하여 졸업한 박재현입니다. 현재 저는 울산에 있는 코스모화학에 생산관리 및 공정관리 부서를 담당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큰 틀에서는 우리 회사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TiO2의 생산 과정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분화하여 저의 업무를 몇 가지 나열해드린다면 해외 및 국내 제품 別 수출 스케줄에 맞게 원료대비 제품 수율을 반영한 생산 스케줄을 작성, 품질 적으로 spec out 현상 혹은 설비상 발생하는 문제점이 보이게 되면 생산 방법을 달리하여 개선안을 내보이는 트러블 슈팅과 같은 일들을 해내기도, 특히 생산팀에 속하기 때문에 교대 근무하시는 다양한 사람들 및 각 공정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부서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생산 부서는 회사의 중점이 되는 부서이기에 어떻게 보면 많고 다양한 일들을 해내야 하기에 바쁘다고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장점은 그만큼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Q. 현재 직장에 취업하게 된 동기(계기)를 알려주세요.
A. 간단하게 말씀드려 저는 울산에 거주하였기에 울산이라는 지역성, 급여 및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의 규모, 화학공학과를 진학하며 생각했던 생산 및 공정관리라는 직무 이 3가지를 중점으로 회사를 알아보고 지원하게 되었으며 그 끝에 현재 코스모화학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목표로 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부분은 4년제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분들에 한하여는 화학회사에 취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학업에 몰두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이라는 대학 생활 속 화학공학과라는 소속에서 시간을 보낸 것에 수확을 화학 관련 업종에 뛰어드는 데 기회비용으로 사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며, 물론 대학 생활 도중에 다른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도해보는 분들에 한해서는 방향을 트는 것은 정답이라 보지만, 현실 도피처로 생각하여 차선책으로 다른 것들을 시도하기 위해 결정하는 길은 옳다고 보지 않으며, 그렇게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을 쉽게 보았기에 최소한 화학공학과 학우분들에 한하여는 올바른 결정을 하였으면 하는 의미로 말씀드립니다.
Q. 취업을 준비하면서(4학년 혹은 그 이전부터) 목표 기업 합격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저만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학 생활 내에서는 해당 학과 내에서 경쟁한다 할 수 있지만, 취업은 그런 좁은 범위의 경쟁이 아닌 적어도 다양한 대학에 소속된 화학공학과 출신의 인원들과 경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교들보다 내가 특출나게 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한 개 두 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저는 네 개 다섯 개 가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계획을 일찍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예들 들어 저의 경우는 학점은 4점대를 받으려면 매 학기 최소 몇 점대의 학점을 받게끔 시간을 할애해야 할지, 자격증은 언제부터 취득자격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되니깐 언제부터 공부해서 언제 취득을 할 수 있을지, 토익이 2년 만료 기간이 있으니 저학년 때는 영어 감만 익히고 전공 자격증을 다 취득하면 4학년 2학기 때부터 토익을 따서 취업준비 기간은 재시험을 치르지 않게끔 맞춰 놓는다는 등 계획을 세워 달성하면 성취감을, 실패하면, 차선책을 내세워 기존 세웠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더 저 자신을 달구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학우들에 비교해 스펙을 쌓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현재는 지난 시간에 적어도 후회가 없으며 열심히 노력한 시간이 있었기에 좀 더 빨리 사회생활에 나가므로 새로운 경험과 시각을 넓히는 기회비용으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혹은 취업성공 Tip을 알려주세요.
A.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지만, 기업으로서 처음 보는 지원자들을 서류에서 판별할 수 있는 것은 자격증과 학점 등과 같은 수치화된 증거들이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더 따기 어려운 자격증들이나 경험들을 겪어가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 포인트이며 추가로 어린 나이부터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그만한 경쟁력은 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휴학을 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휴학 없이 학기 중에 스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대학1~2학년부터 준비하여 휴학 없이 졸업할 시점에 모든 게 갖춰져 있으면 회사는 열심히 살았구나, 성실한 인재구나 하는 반응으로 좋게 볼 것입니다. 회사에 다녀보며 느낀 점은 입사하면 싹 다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 다수이므로 자격증, 어학 점수, 인턴 경험 등 스펙이 의미하는 것은 해당 과정에 능숙하구나 하는 지표라기보다는 열심히 준비했구나, 뛰어다니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인재구나 하는 지표로 볼 수 있기에 본인이 누구보다 간절하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게 준비하시다 보면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Q.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얘기해주세요.
A.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신다면 노력의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많은 서류, 많은 면접에서 쉽게 좌절하기도 하였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목표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으니깐요. 위에 말씀드린 것이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정답에 근접하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