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김은비(15학번) 동문이 오는 2025년 9월부터 미국 Auburn University Human Development and Family Science 학과에 정년트랙 교수로 임용된다.
김 동문은 학부 재학 중 미국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Mississippi State Universy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이후 Iowa State University에서 Human Development and Family Studies 전공, Gerontology(노인학) 부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노인의 정신 및 인지 건강을 중심으로 한 종단 연구를 수행 중이며, 특히 거주 형태와 사회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노인의 심리적·인지적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사회적 지지, 통제감, 삶의 목적, 이웃관계 등 다양한 사회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분석하였고, 주요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학회 발표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연구 우수상, 장학금, 펠루우십 등을 수상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 김 동문은 "Auburn University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및 알츠하이머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돌봄자를 위한 정서적·재정적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회는 항상 곁에 있다.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말고, 미래를 꿈꾸며 적극적으로 기회를 쫓아가길 바란다. 그 끝에 마주하게 될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