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에서의 취업준비 과정과 내용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다. 공립 중등교사가 되기 위해선 임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당연히 취업준비는 임용고시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1학년 때부터 기본적인 전공지식을 교수들의 강의를 통해 쌓아나갔다.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임용시험을 준비했다. 우선 학과수업에 최선을 다했고, 그 외 개인공부에 최대한 집중하였다. 4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운영하는 미르관(고시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공부할 곳이 있다는 것은 위안이 되었다. 미르관에서 2년을 더 공부한 끝에 울산광역시 공립중등교사가 되어 현재 남창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2. 대학 및 학과의 특징과 장점
학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특강은 지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사범대학과 견주어도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알차고 그 내용 또한 풍성하다. 특히 전년도 합격자들의 취업특강은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학과 교수님들이 준비해주는 특강 역시 임용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공지식의 심화를 위해 매년 준비하는 전공연계답사는 그야말로 화룡점정! 책으로만 공부하던 것을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전공지식의 깊이를 주었다. 이는 교단에 섰을 때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다. 또 1년에 한번씩 2박3일로 가는 정기답사 또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상기 기술했지만 우리학교에선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고시원인 미르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르관 외에도 보스코 센터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다. 학생들이 환경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미르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다.
3.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날 임용시험은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이다. 허나 통과하는 낙타가 있기에 임용시험도 있다. 우리가 그 낙타가 되어보자. 소위 명문대에 위축되지 않고, CU인으로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다 보면 큰 선물이 내려진다. 현재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출신의 교사들이 이슬처럼 송글 송글 맺히고 있다. 교단에선 어서 우리 후배들이 더욱 더 많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선배들이 많다는 의미이다. 우수한 교수진과 학습환경이 주어져 있다. 이제 그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아닐까?
4. 근무처 및 업무 내용 소개
현재 울산광역시 화암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업무는 학생부에 소속되어 학생자치단을 운영하고 3학년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