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공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실무영어과 12학번 임O지입니다. 올해 2017년 2월 학교를 졸업하면서 감사하게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국적기중 한 곳인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아사아나 항공 캐빈 승무원이며,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보이지 않지만 기내안전과 항공보안에 대해 더 중요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손님들이 비행기 탑승 전 위험물질이 없는지, 손님들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상황이 생기진 않을지 기장님을 포함하여 모든 승무원은 항공보안과 안전을 위해 기내에 먼저 탑승하여 꼼꼼히 기물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빈 승무직의 꽃인 기내서비스는 승무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기내서비스는 저희승무원이 항공사를 대표하여 손님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업무이기에 작은 실수도 손님들에게 큰 불편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캐빈 승무원들은 많은 정보교류를 통해 손님 한분 한분의 특이사항을 잊지않고 목적지에 도착 할 때까지 더 정성스런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을 하고 싶은 본인만의 가치관과 대학 생활동안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가치관을 대외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직업에 대한 확신과 간절함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제가 캐빈 승무원으로 취업하게 된 동기는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맘껏 펼 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누구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입학 및 대구은행 홍보대사 활동들을 하면서 저의 붙임성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입학홍보대사를 하면서 고민에 빠져있는 수험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는 과정 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친화력과 행복을 맘껏 전달할 수 있고, 저로 하여금 상대방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으로 항공 승무원을 준비했습니다.

앞서 직업을 선택한 동기에도 적었듯이 목표하는 직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직업에 대한 간절함+체계적인 준비과정 생각합니다. 첫 번째, 막연하게 ‘승무원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 승무원으로 입사하고 싶은지 정했었습니다. 두 번째, 저는 처음부터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되어야겠다고 목표를 세웠고, 그때부터 가장 기본적인 아시아나 항공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인재상을 항상 이미지트레이닝 했고, 실제 이력서와 면접을 볼 때 회사가 원하는 성향에 맞춰 면접에 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기업에 대한 신문기사와 정보를 포트폴리오형식으로 만들어 분석하고 저의 생각을 주입했습니다. 이 과정을 하다보면 나보다 월등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있더라도 기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낀 점은 바로 메모지에 적어놓고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 활용했습니다. 네 번째, 회사에서 원하는 토익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토익점수는 무조건 고득점이 좋은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이 원하는 점수와 또 본인이 만족하는 점수라면 고득점이 아니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토익점수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포기 하지 말고 꼭 최선만 다하여 입사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취업성공의 지름길은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앞서 말했듯이, 간절함과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강조하였기에 그 이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나이도 있는데 이제 적당한 곳에 취업해서 돈벌어야지’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자존심도 상하고 때로는 이 길이 지금 맞는 길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매번 서류와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순간에는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또 좌절하지 않으면 꼭 나를 알아봐주는 시기가 있을 거라는 믿음 하나로 제 스스로를 믿고 꿋꿋하게 저의 목표를 지켜나겠습니다. 그 결과 정말 저의 노력과 절실함을 알아주셨고 취업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렇게 우수 취업사례 수기라 해서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선배님들 대신에 제가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조금 부끄럽고 또 부족하지만 저의 이야기가 꼭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후배님들처럼 취업에 대한 막연함과 나는 될 수 있을까 라는 좌절감을 겪으며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특별나게 잘나서 원하는 기업에 입사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또 주변에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만큼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꼭 그 가치를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부디 스스로를 질타하거나 비교하지 말고 꼭 자신감을 가져주세요.. 제가 취준생(취업준비생) 시절을 지내며, 제 스스로에게 가장 아쉬운 것은 그 시기에 왜 그렇게 나를 억누르고 질타했을까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1년이든 5년이든 누가먼저 취업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잘헤쳐나가는가에 대해 스스로를 잘 돌아 보고 점검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의 도움이 필요하신 후배님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메일이든 연락이든 시간이 난다면 언제든지 도움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우리 영어학과 후배님들 응원하면서 함께 볼 수 있는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