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고, 세계유명 도서관 사진전…5천년 매체 역사 한눈에
대구국제고는 최근 5000년 매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체 전시회 및 세계 유명 도서관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매체 전시회는 지역 최초 국제계열 특수목적고인 국제고등학교의 개교 기념식과 비블리오(대구국제고등학교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에서 매체를 대여해 진행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현재까지 인류 역사를 지탱하고 이어준 정보전달 매체 발전과정에 대해 되짚어보고 매체로 중개되는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고대 매체로 사용됐던 파피루스, 점토판, 죽간, 한지, 목판, 납활자, 현대 매체인 팝업북, LP, 마이크로필름, 비디오 테이프, AR(증강현실) 동화책, VR(가상현실) 영상물까지 약 5000년에 걸친 22가지 유형의 매체 50여 점이 전시됐다.
세계관 도서관 사진전은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해외에서 직접 촬영한 도서관 사진 작품이다.
미국 의회도서관, 영국 국립도서관, 이탈리아 바티칸도서관, 중국 국가도서관 등 각국의 도서관 사진을 통해 학생들이 아름다운 도서관 건물과 편리한 시설 등을 간접 체험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서관 건물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채경 교장은 “그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으로 가고 미래를 보려면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야한다는 영국 속담처럼 대구국제고 비블리오 도서관은 교육활동과 독서, 학생 휴식이 함께 공존하는 학습센터가 될 것이다”며 “우리학교 목표인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지식창고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