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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 대응 위해 유관기관과 논의에 나서

날짜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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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트렌드로 확산된 청소년 도박중독자 사전 발굴과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실질적 성과 기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장 민병운 교수와 심준혁 연구원, 예술치료센터장 김수아 교수와 한진우·문서현 외래교수 (왼쪽부터). 사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소장 민병운 교수)와 예술치료센터(센터장 김수아 교수)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중독에 대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청소년의 불법 온라인 도박 환자수는 6년새 3배 증가했고, 19세 이하 도박중독 치료환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만큼 청소년 도박중독은 사회적 트렌드로 밝혀졌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는 불법 온라인 도박을 소재로 했고, 올해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 신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청소년이 불법 도박에 중독되는 시점과 취약 장소를 파악하여 청소년 도박중독자를 사전 발굴하는 작업에 나선다. 그리고 예술치료센터는 청소년 도박중독자 사전 발굴과 함께 도박 경험자들의 중독수준을 측정하고, 그에 따른 예술치료를 통해 도박중독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이런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와 예술치료센터는 스포츠토토코리아와 함께 5월 중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하기로 하였다.

 

이번 활동에는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의 민병운 교수와 심준혁 연구원이, 예술치료센터에서는 김수아 교수, 한진우 외래교수, 문서현 외래교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사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성과 발굴에 나선다.

 

민병운 교수는 “최근 한 분야에 과몰입하는 현상이 ‘도파밍(dofarming)’이라는 트렌드 용어로 보기 좋게 포장되어 있지만, 과몰입이 중독으로 이어지면 정신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도박 중독에 대한 대응은 올바른 트렌드 활용을 위한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수아 교수는 “그동안 도박 중독 예방 및 치료에 다양한 방법론이 동원되어 매개체 과의존 상태에만 주목을 해왔으나, 건강한 몰입으로 대체 가능한 일상 속의 예술 체험을 제안하여 예방과 교육에 예술치료의 원리를 적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인의 강점(Strength)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및 유지, 더 나아가 개인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실천적 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한국사회의 건강한 몰입을 위한 근거기반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어, 본 업무 성과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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